보건의료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7-05 오후 15:26:51

환자 안전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와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환자 안전의 날’이 선포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이규식)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와 함께 ‘환자 안전의 날 선포식’을 6월 29일 개최했다.

환자 안전의 날 선포식은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기본 취지인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대해 홍보하고, 환자 안전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규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관평가인증제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문화에서 환자 중심 문화로, 법률과 정부에 의한 타율적 질 관리에서 병원의 자율적 관리 문화로 나아가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선포식이 모든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이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호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특강을 통해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들의 안정성과 의료의 질이 얼마나 우수한지 증명하는 것으로, 환자 안전 문화를 향상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정성을 더욱 요구하는 사회로 변모할 것이며, 인증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체 동력을 마련해 환자 안전 문화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감염관리간호사회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과 환자 안전 활동 퀴즈’를, 한국QI간호사회에서 ‘중소병원의 환자 안전 및 감염관리 활동 사례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