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건보료 대비 급여비 혜택 많이 받아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6-21 오후 17:29:17
경제적 수준이 낮은 하위계층일수록 개인이 낸 건강보험료에 비해 보험급여 혜택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2010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분석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소득계층을 보험료 기준으로 5분위로 나눠 분석한 결과 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은 1분위(저소득층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하위 20%계층)가 5.2배, 2분위가 2.9배, 3분위가 2.2배, 4분위가 1.8배, 5분위(고소득층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상위 20%계층)가 1.2배로 상위계층으로 올라갈수록 줄어들었다.
보험료보다 1∼2배 급여비를 받은 세대는 16.8%였다. 5배 이상 급여비를 받은 세대는 14.7%였으며, 이중 14만여 세대는 50배 이상 급여비를 받았다.
2010년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로 7만6637원을 부담하고 14만3216원을 급여비로 받아, 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이 1.9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