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후조리원 소비자가격 인터넷 공개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8-24 오후 14:46:26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국 산후조리원 소비자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소비자가격 실태조사' 결과를 8월 19일 발표하고, 인터넷 아가사랑 홈페이지(agasarang.org)를 통해 공개했다.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전국규모 실태조사로, 2009년 6월말 전국 산후조리원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산후조리원 2주간 이용비는 가장 싼 곳이 64만원, 가장 비싼 곳이 1200만원으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비용은 서울이 21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남 190만원, 경기 179만원 순이었다. 전남이 123만원으로 가장 쌌다.
산후조리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설로, 2006년 신고업으로 전환된 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조사 당시인 2009년 6월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총 418개소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30개소(31.1%), 서울 99개소(23.7%)로 수도권 지역에 54.8%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