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통역사 위해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 발간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5-11 오후 14:12:18
해외환자 진료기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소책자가 발간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통역사 양성사업의 하나로 의학용어 소책자와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을 최근 발간했다.
소책자에는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500단어가 수록됐다. 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아랍어편으로 발간됐으며, 휴대하기 쉽게 제작됐다.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에는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실무적 대화가 주로 담겨 있다. 제1기 의료통역사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일본어 의료통역사 10명이 집필했다. 일상적 병원상황을 역할극 형식으로 설정해 현실감을 높였다. 각종 동의서·서식도 일본어로 수록돼 있다. 앞으로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버전 회화책도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소책자 시리즈 발간에 앞서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이 출간된 바 있다. 각 용어별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