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평가 1월 18일부터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1-13 오전 10:24:12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453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1월 18일부터 실시된다. 신종플루 때문에 2009년도 평가 일정이 미뤄졌다가 이번에 실시되는 것이다. 서면평가로 진행되며, 서면평가 결과상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지평가가 실시된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는 질적 평가가 강화된다. 필수평가, 구조평가, 과정평가, 공공평가 등 4개 영역에 대해 평가한다.
2008년도에는 구조·운영평가와 기능수행평가로 실시됐었다. 구조·운영평가가 `필수평가'(시설·인력·장비 핵심 기본요건 충족여부 평가)로 바뀌고, `구조평가'(시설·인력·장비 운영 충실도 평가)가 신설됐다. 기능수행평가는 `과정평가'(진료과정의 질적 수준 평가)로 바뀌며, `공공평가'(공공 기여도 수준 평가)가 추가됐다.
필수평가는 법정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Pass(충족)' 또는 `Fail(미충족)'을 판정하는 방식이다. 그 외 3개 영역 평가는 점수로 환산된다. 국고보조는 법정 기준을 충족한(필수평가 결과 Pass) 응급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응급의료 평가 점수에 따라 상위 50%는 추가로 차등지원된다. 필수평가에서 미충족 판정을 받은 기관에 대해선 개선조치를 권고하며, 개선 의지가 없는 경우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1339.or.kr)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