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133만6000명 수술받아
치핵, 백내장, 제왕절개, 척추수술 순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1-04 오전 11:37:26
지난해 국민 133만6000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건강보험에서 지출된 수술비용만 2조89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환자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치핵, 백내장, 제왕절개분만, 척추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월 11일 발간한 ‘2008 주요수술통계’에서 확인됐다. 주요수술통계는 건강보험(의료급여 포함)이 적용되는 수술 가운데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유용한 32개 수술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33만6000명이 32개 수술 가운데 하나 이상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 수술비용이 2조8918억원에 달했다.
수술환자는 치핵수술(27만2241명), 백내장수술(25만289명), 제왕절개수술(15만8727명), 척추수술(11만4860명), 자궁절제술(9만8685명) 순으로 많았다. 치핵수술을 받은 사람이 인구 10만 명당 544명, 백내장수술이 501명, 제왕절개수술이 317명에 달하는 셈이다.
수술건수로는 백내장수술(33만8332건), 치핵수술(28만736건), 제왕절개수술(15만8853건), 척추수술(11만8698건), 자궁절제술(9만9063건) 등의 순이었다.
건강보험에서 지출된 수술비용으로 보면, 척추수술이 364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백내장수술 3371억원, 슬관절전치수술 2912억원, 스텐트삽입술로 2692억원, 치핵수술 1920억원, 자궁절제술 1749억원 순이었다.
환자 1인당 수술비로 따지면 관상동맥우회술이 1469만원, 선천성심장기형수술 1286만원, 인공심박동기삽입술 1113만원, 뇌기저부수술 1099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