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25 오전 09:51:03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이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도하고 출산 장려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캐치프레이즈를 개발했다.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이 기본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 △낳을수록 희망가득 자랄수록 행복가득 △낳은 기쁨, 커가는 보람, 젊어지는 대한민국 △두 자녀는 행복, 세 자녀는 희망 등이 선정됐다. 결혼·출산과 아이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캐치프레이즈는 인구정책의 단면을 보여준다. 1960년대에는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 1970년대에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내 힘으로 피임하여 자랑스런 부모되자'가 대표적이었다.

　1980년대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1990년대는 `사랑모아 하나 낳고 정성모아 잘 기르자'로 산아제한에 중점을 뒀다. 2000년대에 들어 출산율이 줄어들자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