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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사망자 1일 평균 35.1명 꼴
자살사망률 OECD 평균 보다 2배 이상 높아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9-16 오전 09:17:03

 우리나라 2008년도 자살 사망자 수가 1만2858명에 달했으며, 하루 평균 35.1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도 자살현황' 통계청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우리나라 2008년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2858명으로 2007년 1만2174명에 비해 5.6%(68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8622명에 비하면 무려 49.1% 늘어났다. 1일 평균 35.1명이 자살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6.0명에 달했다. 2007년 24.8명에 비해 1.2명 늘어났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평균 자살사망률 11.2명(2007년도 기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자살로 인한 사망은 2007년에 이어 계속 4위를 차지했다. 1992년 사망순위 10위에서 1998년 7위, 2007년 4위로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자살은 20~30대의 경우 사망원인 1위, 10대의 경우 2위에 해당될 만큼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사망률이 높으며, 80대 이상이 20대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자보다 남자가 자살률이 1.8배 이상 높았다. 자살률 성비(남자/여자)는 20대에서 1.0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후 증가해 50대에서 3.3으로 정점에 달했다. 이혼자의 자살률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에 비해 남자가 4.0배, 여자가 4.1배 높았다.

 자살수단에 따른 사망률은 목맴(인구 10만명당 13.0명), 살충제중독(5.7명), 기타(3.7명), 추락(3.6명) 순이었다. 이중 목맴에 의한 자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살충제중독에 의한 자살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2013년까지 자살사망률을 10만명당 2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자살예방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자살위기대응팀 확충, 자살예방교육 강화, 생명존중운동 전개,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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