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보초감시체계 가동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7-15 오전 10:20:51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콜레라 보초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국 해안지역 82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약 2개월(7월 13일~9월 20일) 간 보초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해안지역에 콜레라 보초감시 의료기관(362개소)을 지정해 능동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들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모든 설사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즉시 콜레라균 분리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사결과 콜레라가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일선 보건소 방역요원이 출동해 역학조사 및 검체채취 등을 수행해 환자를 조기발견하게 된다.
콜레라는 제1군 법정전염병. 2003년 이후 국내발생사례는 없었지만, 해외 유입에 따른 콜레라 집단발생 가능성은 잔존하고 있다. 특히 해수, 갯벌 등을 감시한 결과 2005년에 자연계에서 콜레라균 이나바형이 검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