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새 회장 지훈상 씨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5-14 오전 09:44:53

대한병원협회 새 회장에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선출됐다.
병원협회가 5월 9일 서울 63시티에서 개최한 제49차 정기총회에서는 34대 병협 회장 후보로 지훈상 연세의료원장과 박상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대외협력의료원장이 경합을 벌였다. 직역 및 지역 대표 전형위원 13인이 투표를 한 결과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이 뽑혔다.
지훈상 신임 회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78년부터 모교에 재직하면서 영동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과 병원장, 연세대 총장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병원협회 이사,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지훈상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병원계의 모든 갈등을 접고 모두 협심해 새로운 병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고 “병협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중심의 협회가 되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협은 총회에서 올해를 `의료선진화 기반조성의 해'로 정하고, 의약분업제도 개선, 병원 기능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병원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추진,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 도모, 민간병원 지원을 통한 의료의 공공성 확충, 중소병원 병상기능 전환(급성기 -> 만성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