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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규칙적으로 운동 안한다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1-08 오전 11:22:25
 우리나라 20∼30대의 3분의 2가량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20∼30대 남녀 16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30건강재테크'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34.3%, 여성은 32.2%만이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실천이란 △건강증진을 위한 계획된 신체활동 △주 3∼5회 매 20분 이상 지속되는 운동 △숨이 가빠지고 땀이 날 정도의 운동 등의 기준에 부합되는 경우를 말한다.

 설문조사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운동횟수는 주 5회가 29.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 3회(23.5%), 주 4회(21.3%), 주 6회(13.7%) 순이었다. 평균 운동시간은 1∼2시간(45%), 2시간 이상(11.1%)이 절반 이상으로 한번 운동할 때 상당시간을 들이기도 하지만 20∼40분간에 불과한 경우도 27.4%나 돼 등 운동효과가 의문시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선호하는 운동의 종류 중에선 조깅이 가장 많았고 이어 헬스, 걷기, 스트레칭(체조) 등으로 유산소운동, 근육운동, 유연성운동이 고루 실천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운동장소는 스포츠센터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집 주위 또는 집 주위 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인 53.4%가 혼자서 운동하고 있었고 친구·동료와 하는 경우는 21.7%였다. 가족과 함께 한다는 응답은 12.7%에 그쳐 가족단위의 운동은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 가장 많았고 운동장소나 함께 운동할 사람이 없어서라는 이유도 많은 것으로 조사돼 운동실천에는 환경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금전적 부담, 운동정보 부족 등도 운동 실천의 걸림돌로 꼽혔다.

 보사연 건강증진개발센터 최은진 책임연구원은 "젊은 시절 형성된 운동습관이 일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이 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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