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2-04 오전 08:51:08

12월 1일 제1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가 보건복지부 후원,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김정수) 주관으로 1일 열렸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김모임 대한에이즈예방협회장,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들어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는 하루에 1.5명 꼴로 증가했다"며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에이즈 검사를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화중 장관은 치사를 통해 "에이즈 예방과 퇴치를 위해 힘써 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에이즈 퇴치를 위해 큰 역할을 하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모임 대한에이즈예방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에이즈 예방은 일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모든 사람들이 타인의 문제가 아닌 바로 나 자신과 내 가정의 문제라고 인식하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기념식에 이어 에이즈 예방을 위해 에이즈검사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채혈행사에 참가했다.

에이즈퇴치연맹은 12월 1∼6일을 에이즈검사 특별홍보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적으로 에이즈검사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