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규제국제조약 내년 시행
금연운동협, 지지 성명서 발표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5-02 오전 11:17:40
2003년 5월 시행 예정인 국제담배규제조약(FCTC)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김일순)가 '담배규제국제조약의 진행과 협력방안'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금연운동협의회는 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 FCTC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미나에서 스탠톤 WHO 아태지역 과학담당관은 "담배회사들의 국경을 뛰어넘은 판촉활동으로 인해 흡연은 더 이상 국내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경제·무역·세관·건강·교육을 비롯해 법적인 측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담배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금증액, 포괄적인 광고 및 후원금지, 밀수 단속, 명백하고 직접적인 소비자 경고문구 삽입, 공중시설에서의 흡연금지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광호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전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고, 청소년과 여성 흡연율도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비정부민간단체들이 국제담배규제조약에 대해 홍보하고, 정부가 이를 적극 지지하도록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 자리에서 금연운동협의회는 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 FCTC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미나에서 스탠톤 WHO 아태지역 과학담당관은 "담배회사들의 국경을 뛰어넘은 판촉활동으로 인해 흡연은 더 이상 국내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경제·무역·세관·건강·교육을 비롯해 법적인 측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담배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금증액, 포괄적인 광고 및 후원금지, 밀수 단속, 명백하고 직접적인 소비자 경고문구 삽입, 공중시설에서의 흡연금지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광호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전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고, 청소년과 여성 흡연율도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비정부민간단체들이 국제담배규제조약에 대해 홍보하고, 정부가 이를 적극 지지하도록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