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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간호사회 창립 … 초대회장 김장언씨 선출
남자간호사 배출 반세기 공식 네트워크 출범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4-23 오후 15:11:50

대한민국 6천명 남자간호사들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네트워크인 대한남자간호사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회장으로 김장언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수술실 수간호사가 선출됐다.

 창립총회는 `남자간호사의 미래와 비전' 주제로 남자간호사와 남자간호대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0일 열렸다. 대한간호협회가 후원했다.

 지난해 남자간호사 배출 50주년을 맞아 그 수가 5000명을 넘어서며 남자간호사들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고, 창립준비가 본격화됐다. 창립 발기인대회가 지난해 11월 17일 열렸으며, 오경헌 간호사(대길사회복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가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준비해왔다.

 오경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남자간호사들이 한국간호와 대한간호협회의 아들로서 기둥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남자간호사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자간호사는 과거에는 금녀의 벽을 깬 희귀한 존재로 호기심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 입지를 굳히며 환자와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존재가 됐다”며 “남자간호사회가 간호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간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남자간호사들이 리더로 성장해 정책결정자의 자리에 진출해야 하며, 남자간호사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또 한 번 간호계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며 “간호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분석해 후배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임원을 선출하고, 회칙과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초대회장으로 김장언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수술실 수간호사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오경헌 대길사회복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 손인석 손재림의료재단 이사장, 전도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조용연 대한인명구조협회 사무총장 등 4명이 뽑혔다. 감사로 우진하 건국대병원 수술간호팀장과 좌승훈 제주대병원 진료행정과장이 선출됐다.

 김장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라는 말이 최근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남자간호사야말로 미개척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창조적 인물”이라며 “남자간호사회는 회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남자간호사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간호사회는 남자간호사의 권익향상 및 위상제고를 위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간호사회 조직 강화 및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남자간호대학생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자간호사 병역문제 개선을 위해 간호협회를 통해 정책건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경헌 창립준비위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한편 2013년 현재 남자간호사는 총 6202명으로 전체 간호사 30만8620명 중 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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