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식권 보호 절실
'세계인구의 날' 지적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7-12 오전 09:58:12
7월 11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넘어서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하며 1990년 7월 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선포했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이시백)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9일 유엔이 전세계의 주요 인구문제로 지적한 주요 이슈들을 발표했다.
가협은 "유엔은 인공임신중절 등 여성의 생식보건과 관련된 문제들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하고 있다"면서 "여성의 생식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여성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평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일 50만명의 청소년이 성병에 감염되고 에이즈 감염자 중 절반이 25세 이하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의 생식보건 문제도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출산율이 감소하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노령화사회에 따른 복지정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환경과 인구문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지역별 인구동태 추세, 인구의 도시집중화 현상, 에이즈 감염과 예방 등이 주요 이슈로 제기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이시백)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9일 유엔이 전세계의 주요 인구문제로 지적한 주요 이슈들을 발표했다.
가협은 "유엔은 인공임신중절 등 여성의 생식보건과 관련된 문제들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하고 있다"면서 "여성의 생식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여성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평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일 50만명의 청소년이 성병에 감염되고 에이즈 감염자 중 절반이 25세 이하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의 생식보건 문제도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출산율이 감소하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노령화사회에 따른 복지정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환경과 인구문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지역별 인구동태 추세, 인구의 도시집중화 현상, 에이즈 감염과 예방 등이 주요 이슈로 제기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