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질병, 치핵·백내장·폐렴 순
외래이용 호흡기·치과·고혈압 순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6-28 오전 10:23:57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습관 변화와 의료이용 급증으로 질병 양상도 크게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1일 건강보험공단이 2000년 건강보험 진료실태를 질병별로 분석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많이 입원하는 상위 5개 질병은 지난 1990년 급성충수염(맹장염), 정신분열증, 위장염, 폐렴, 만성간질환 및 간경변 순에서 1995년에는 급성충수염, 위장염, 정신분열증, 폐렴, 당뇨병 순으로 바뀌었고 지난해에는 치핵(치질), 백내장, 폐렴, 급성충수염, 정신분열증 순으로 자리를 바꿨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1990년 5위였던 만성간질환 및 간경변이 1995년 17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1990년에 16위였던 치핵이 지난해에는 1위로, 11위였던 백내장은 2위로 뛰어올랐다.
뇌경색의 경우 1990년에 20위권 밖에서 1995년 14위를 거쳐 지난해에는 9위로 상승했고, 1990년에 9위였던 폐결핵은 1995년에 20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외래의 경우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1위는 호흡기계 질환, 2위는 치과질환이었다. 그러나 3∼10위는 1990년 피부염, 위십이지장염, 결막염, 질 및 외음부염증, 위궤양, 신경증성장애, 감염성 위대장염 순에서 1995년에는 위십이지장염, 피부염, 본태성고혈압, 결막염, 배(背)통, 위궤양, 당뇨병, 중이염, 지난해에는 본태성고혈압, 피부염, 위십이지장염, 당뇨병, 중이염, 결막염, 배통, 위궤양 순으로 자리를 바꿨다.
특히 본태성고혈압은 1990년 10위에서 지난해에 3위로, 당뇨병은 17위에서 6위로, 중이염은 20위에서 7위로 올라와 과거 10년간 발병빈도가 급상승한 질병군으로 분류됐다.
진료건수를 보면 입원은 1990년 255만건에서 지난해 431만건으로 69%, 외래는 1억2648만건에서 2억8497만건으로 125% 증가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이는 21일 건강보험공단이 2000년 건강보험 진료실태를 질병별로 분석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많이 입원하는 상위 5개 질병은 지난 1990년 급성충수염(맹장염), 정신분열증, 위장염, 폐렴, 만성간질환 및 간경변 순에서 1995년에는 급성충수염, 위장염, 정신분열증, 폐렴, 당뇨병 순으로 바뀌었고 지난해에는 치핵(치질), 백내장, 폐렴, 급성충수염, 정신분열증 순으로 자리를 바꿨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1990년 5위였던 만성간질환 및 간경변이 1995년 17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1990년에 16위였던 치핵이 지난해에는 1위로, 11위였던 백내장은 2위로 뛰어올랐다.
뇌경색의 경우 1990년에 20위권 밖에서 1995년 14위를 거쳐 지난해에는 9위로 상승했고, 1990년에 9위였던 폐결핵은 1995년에 20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외래의 경우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1위는 호흡기계 질환, 2위는 치과질환이었다. 그러나 3∼10위는 1990년 피부염, 위십이지장염, 결막염, 질 및 외음부염증, 위궤양, 신경증성장애, 감염성 위대장염 순에서 1995년에는 위십이지장염, 피부염, 본태성고혈압, 결막염, 배(背)통, 위궤양, 당뇨병, 중이염, 지난해에는 본태성고혈압, 피부염, 위십이지장염, 당뇨병, 중이염, 결막염, 배통, 위궤양 순으로 자리를 바꿨다.
특히 본태성고혈압은 1990년 10위에서 지난해에 3위로, 당뇨병은 17위에서 6위로, 중이염은 20위에서 7위로 올라와 과거 10년간 발병빈도가 급상승한 질병군으로 분류됐다.
진료건수를 보면 입원은 1990년 255만건에서 지난해 431만건으로 69%, 외래는 1억2648만건에서 2억8497만건으로 125% 증가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