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후 '낱알 구입 금지' 불편
보사연 조사결과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5-24 오전 09:37:37
의약분업 시행 이후 국민들은 일반의약품을 낱알로 구입할 수 없고 처방약 구입을 위해 병원에서 약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을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서울 및 경기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 6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분업 불편사항 면접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두통약 펜잘 타이레놀 등 낱알구입 금지가 가장 불편하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종합감기약 등 의약품 가격상승' 18.6%, '전문의약품 구매불가' 7.1% 등으로 집계됐다.
또 의료서비스 이용시 불편한 점으로 '의료기관에서 약국 이동'(34%) '처방전 발급에서 약 조제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많은 시간 소요'(29.5%) '의료비 본인부담 증가'(12.1%) '주사제 투약의 번거로움'(10.1%) 등을 꼽았다.
그러나 전반적인 불편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불편하지만 참을만 하다'는 응답이 67%를 차지했으며 '불편하지 않다'는 답변도 13%로 나타나 국민들이 의약분업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서울 및 경기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 6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분업 불편사항 면접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두통약 펜잘 타이레놀 등 낱알구입 금지가 가장 불편하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종합감기약 등 의약품 가격상승' 18.6%, '전문의약품 구매불가' 7.1% 등으로 집계됐다.
또 의료서비스 이용시 불편한 점으로 '의료기관에서 약국 이동'(34%) '처방전 발급에서 약 조제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많은 시간 소요'(29.5%) '의료비 본인부담 증가'(12.1%) '주사제 투약의 번거로움'(10.1%) 등을 꼽았다.
그러나 전반적인 불편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불편하지만 참을만 하다'는 응답이 67%를 차지했으며 '불편하지 않다'는 답변도 13%로 나타나 국민들이 의약분업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