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공백 심화 우려
의료계, 전국의사대회 강행 예정
[] 기사입력 2000-09-22 오후 15:45:17
전공의에 이은 전임의(펠로우) 파업 가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에서 대규모 전국의사대회를 개최키로 하는등 투쟁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진료차질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8일 현재 전국 43개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1만5000여명중 79%가 일주일째 파업을 진행했고 전임의 1300여명중 69%가 이틀째 파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병원별로 20∼30%의 예약진료가 연기되고 신규 입원 및 외래진료 접수가 중단되는 등 진료차질이 빚어졌으며 서울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병원들의 수술 건수가 평소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강남성모병원등 가톨릭 계통 9개 병원 교수들이 11일 외래진료를 중단키로 결정하는등 전공의,전임의 파업의 장기화 등에 따라 병원들의 외래진료 전면 중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네의원들의 휴진은 서울 21.1%, 경기 20.1%, 강원 21%, 전북 19.4% 등으로 지난주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추가로 경북 54.6%, 대전 35.9% 등이 7일과 8일 휴진에 합류했고 부산, 제주 등도 부분적인 휴진이 시작됐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8일 현재 전국 43개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1만5000여명중 79%가 일주일째 파업을 진행했고 전임의 1300여명중 69%가 이틀째 파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병원별로 20∼30%의 예약진료가 연기되고 신규 입원 및 외래진료 접수가 중단되는 등 진료차질이 빚어졌으며 서울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병원들의 수술 건수가 평소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강남성모병원등 가톨릭 계통 9개 병원 교수들이 11일 외래진료를 중단키로 결정하는등 전공의,전임의 파업의 장기화 등에 따라 병원들의 외래진료 전면 중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네의원들의 휴진은 서울 21.1%, 경기 20.1%, 강원 21%, 전북 19.4% 등으로 지난주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추가로 경북 54.6%, 대전 35.9% 등이 7일과 8일 휴진에 합류했고 부산, 제주 등도 부분적인 휴진이 시작됐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