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희 간호사 ‘119골든타임 시민상’ 수상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9-15 오전 10:48:23

안신희 강화병원 간호사가 인천소방본부가 제정한 ‘119골든타임 시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9월 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유정복 인천시장이 안신희 간호사에게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119골든타임 시민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표창제도로, 화재·구조·구급 등의 활동에 있어 신속한 신고와 정보제공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안신희 간호사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신희 간호사는 지난 6월 강화병원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로 대형화재 피해를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재 당시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은 와상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직접 업거나 휠체어, 들것을 이용해 밖으로 대피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화됐고, 70여명의 환자는 안전하고 빠른 대피 덕분에 모두 무사했다.
안신희 간호사는 “모두가 함께 합심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간호사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