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최초 여성의장 남영숙
간호사 출신 3선 시의원 … 올곧은 의정활동 귀감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5-12 오후 13:01:23

◇성실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 섬겨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만들기 힘써
“성실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긴다는 마음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간호사의 명예를 걸고,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모두가 살기 좋은 상주시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남영숙 간호사는 3선 시의원으로 경북 상주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상주시의회 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자, 현재 경북지역 지방의회 중 유일한 여성 의장이다.
남영숙 의장은 2006년 상주시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시의원에 3번이나 당선된 비결을 묻자 “매 순간 정성을 다하며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친 진심을 시민들이 알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성과 꼼꼼함, 투명함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이것이 상주시민들에게 남영숙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의원이라는 믿음을 심어드린 것 같습니다.”
남영숙 의장은 상주시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10년 동안 노인·장애인·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과 예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예산심사과정을 시민들이 방청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투명한 의회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경북 의정봉사대상, 상주시민의정참여단 선정 우수의원,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의정행정분야)을 수상했다.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는 남영숙 의장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화합으로 하나 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정부에 대한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도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상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간호사 의원, 여성 의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올곧은 마음으로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많은 간호사와 여성들이 정치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하길 바랍니다.”
남영숙 의장은 김천과학대 간호학과, 경북대 과학기술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대구한의대에서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