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퇴치 `결핵관리전담간호사'가 뛴다
전담간호사 정규직화 시급 … 국회 토론회에서 촉구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11-20 오후 13:28:06
◇ 의료기관·보건소 결핵관리전담간호사 배치
◇ 사례관리자 역할 … 환자 만족도 매우 높아
결핵환자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핵심인력인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의 신분을 정규직으로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국회에서 형성됐다.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97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인 결핵 후진국이다.
효과적인 결핵환자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월 12일 국회에서 열렸다. 김명연 새누리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대한결핵협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공동주최했다.
주제발표를 한 박재석 단국대 의대 교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을 통해 활동성 결핵환자 관리율이 92%까지 높아지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인력인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의 고용형태가 대부분 비정규직이어서 사업의 연속성과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문인력이 떠나지 않도록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자로 나온 최영선 순천향대 부천병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는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이 대부분 계약직으로 고용돼 있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래도록 근무할 수 있는 근무여건이 필수적이며, 정규직으로 고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질의를 통해 “결핵관리전담간호사의 고용이 안정되지 않으면 결핵관리가 전문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정규직화가 절실하며,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결핵관리전담간호사의 고용문제는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라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협의해 결핵관리전담간호사의 정규직화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김명연 국회의원은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한 결핵관리전담간호사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 결핵관리전담간호사 현황
2009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이 시행되면서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이 배치되기 시작했다.
결핵환자의 치료중단을 사전예방하고, 결핵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사례관리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현재 민간의료기관 117곳과 보건소 43곳에서 265명의 결핵관리전담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은 결핵으로 진단·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추후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결과 사례관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환자들은 친절한 간호사들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었으며,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 사례관리자 역할 … 환자 만족도 매우 높아
결핵환자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핵심인력인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의 신분을 정규직으로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국회에서 형성됐다.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97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인 결핵 후진국이다.
효과적인 결핵환자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월 12일 국회에서 열렸다. 김명연 새누리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대한결핵협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공동주최했다.
주제발표를 한 박재석 단국대 의대 교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을 통해 활동성 결핵환자 관리율이 92%까지 높아지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인력인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의 고용형태가 대부분 비정규직이어서 사업의 연속성과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문인력이 떠나지 않도록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자로 나온 최영선 순천향대 부천병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는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이 대부분 계약직으로 고용돼 있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래도록 근무할 수 있는 근무여건이 필수적이며, 정규직으로 고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질의를 통해 “결핵관리전담간호사의 고용이 안정되지 않으면 결핵관리가 전문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정규직화가 절실하며,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결핵관리전담간호사의 고용문제는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라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협의해 결핵관리전담간호사의 정규직화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김명연 국회의원은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한 결핵관리전담간호사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 결핵관리전담간호사 현황
2009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이 시행되면서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이 배치되기 시작했다.
결핵환자의 치료중단을 사전예방하고, 결핵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사례관리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현재 민간의료기관 117곳과 보건소 43곳에서 265명의 결핵관리전담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은 결핵으로 진단·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추후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결과 사례관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환자들은 친절한 간호사들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었으며,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