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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성명서] 김수창 특임검사는 간호사 비하 발언을 즉각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라!!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11-13 오후 13:35:17
부장검사급 검찰간부의 거액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긴급 투입한 김수창 특임검사가 11월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간호사를 비하하는 비유를 서슴지 않은 것에 대해 전국 30만 간호사와 함께 사회정의를 실천해온 검찰에 대한 실망감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김수창 특임검사의 이번 간호사 비하 발언은 간호전문인으로서 지금까지 가져왔던 모든 간호사의 소명의식과 자긍심을 한꺼번에 무너뜨린 위험한 발언이었음을 분명히 밝힌다.

 아울러 김 특임검사의 책임 없는 발언은 그동안 상호신뢰 속에 쌓아왔던 의사와의 협력관계뿐 아니라 국민건강을 해치는 무책임한 발언이었음을 전국 30만 간호사의 이름으로 경고하는 바이다.

 간호사는 국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숭고한 사명을 부여받은 전문인이다. 또 지난 100년간 희생과 박애정신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

 국가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언제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아낌없이 헌신을 다해왔다. 간호사는 우리나라 여성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땅에 신학문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간호사는 전문 직업교육을 받은 신여성이었으며 여성교육의 선두주자였다.

 그 맥을 이어 현재에도 간호사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남성과 동등하게 일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한국 모든 여성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특임검사의 이번 간호사를 비하한 발언은 이 땅의 간호전문직뿐 아니라 여성전문직 발전을 통한 여권의 신장을 해치는 일이며 우리나라 여성 전체를 비하한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의사와 간호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환자에게 적합한 진료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1년 365일을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업무에 대하여 존중하는 파트너십이 필요한 동료이자 구성원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따라서 “의학적인 지식이나 상식이 의사가 간호사보다 낫다고 해서 (간호사를 지휘) 하는 거 아니냐”는 막말과 (간호사를 두고) “어설픈 의사가 사람 잡는 것 모르냐”는 발언에 대해 김 특임검사는 특정직역을 비하한 발언이었음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바이다.

201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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