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뷰] 성명숙 간호협회장 칼럼 '경향신문' 게재
중소병원 간호사 근무여건 개선 촉구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11-13 오후 13:29:36
간호사들이 중소병원을 떠나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한 칼럼이 일간지에 게재됐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의 칼럼 `간호사들이 의료현장을 떠나고 있다'가 경향신문 11월 5일자 오피니언면에 실렸다.
성명숙 회장은 칼럼을 통해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병원들이 의사를 제외한 인력들의 인건비를 절약하는 방향으로 나가면서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인력의 이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사의 경우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에서 받는 임금 수준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며, 중소병원 10곳 중 9곳은 정부에서 정한 간호사 인력의 최소 기준마저 채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가 중소병원을 꺼리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호사들은 보통 3교대로 일하며, 교대근무로 인해 생활리듬의 균형이 깨지고 신체에 무리가 오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숙 회장은 “중소병원이 원하는 것은 능력과 실력을 갖춘 간호사가 아니라 값싸게 채용할 수 있는 간호사”라면서 “중소병원의 간호사 구인난은 간호사를 무작정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중소병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지 않고는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간호인력은 충분하다”면서 “매년 1만4000여명의 간호사들이 탄생하고, 간호대학 입학정원의 대폭 증원으로 2016년이 되면 한해 2만여명의 신규 간호사들이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호현장을 떠난 면허증 소지자들도 9만여명이나 되며, 이들을 간호현장에 어떻게 불러들일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명숙 회장은 “간호사 인력부족에 따른 환자의 입원기간 연장, 사망률 증가, 국민건강권 위협 등에 대한 책임은 앞으로 누가 질 것인가”라고 되물으면서 “간호전문직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의 칼럼 `간호사들이 의료현장을 떠나고 있다'가 경향신문 11월 5일자 오피니언면에 실렸다.
성명숙 회장은 칼럼을 통해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병원들이 의사를 제외한 인력들의 인건비를 절약하는 방향으로 나가면서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인력의 이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사의 경우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에서 받는 임금 수준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며, 중소병원 10곳 중 9곳은 정부에서 정한 간호사 인력의 최소 기준마저 채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가 중소병원을 꺼리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호사들은 보통 3교대로 일하며, 교대근무로 인해 생활리듬의 균형이 깨지고 신체에 무리가 오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숙 회장은 “중소병원이 원하는 것은 능력과 실력을 갖춘 간호사가 아니라 값싸게 채용할 수 있는 간호사”라면서 “중소병원의 간호사 구인난은 간호사를 무작정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중소병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지 않고는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간호인력은 충분하다”면서 “매년 1만4000여명의 간호사들이 탄생하고, 간호대학 입학정원의 대폭 증원으로 2016년이 되면 한해 2만여명의 신규 간호사들이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호현장을 떠난 면허증 소지자들도 9만여명이나 되며, 이들을 간호현장에 어떻게 불러들일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명숙 회장은 “간호사 인력부족에 따른 환자의 입원기간 연장, 사망률 증가, 국민건강권 위협 등에 대한 책임은 앞으로 누가 질 것인가”라고 되물으면서 “간호전문직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