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 이정자 광주시 식품안전과 간호사무관
소외계층 건강증진 …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매진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2-26 오후 15:16:43

"지역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간호사 선후배님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건강증진과 인권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을 받은 이정자 광주광역시 식품안전과 간호사무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자 간호사무관은 1982년 공직에 입문해 광주시 서구보건소를 거쳐, 1989년부터 줄곧 광주광역시에서 근무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BCG예방접종 및 결핵환자 발견·등록 업무를 담당하며 만성퇴행성 결핵관리에 힘을 기울였다.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에도 힘을 쏟았다. 광주시 특화사업인 `치매 낮병원' 업무를 담당하며 치매환자의 기능 회복에 기여했다.
지하철역사 내 `정신건강정보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정보제공과 상담 등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다했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의 장해등급판정을 위한 검진업무 등을 맡아 진행하며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썼다.
이정자 간호사무관은 “임상현장과 더불어 지역사회·학교·산업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간호사들이 탄탄히 자리매김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때 간호의 위상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건강증진과 간호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자 간호사무관은 1978년 조선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전남대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