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숙 간호협회장,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 만나
노인장기요양 방문간호 활성화 방안 논의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6-19 오전 11:37:06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6월 13일 방문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성명숙 회장, 박병하 상임부회장, 김원일 대외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건보공단에서는 김종대 이사장, 한문덕 급여상임이사, 정영숙 보험급여실장, 신순애 건강관리실장, 김덕수 요양급여실장 등이 참석했다.
성명숙 간호협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서비스 인정절차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건보공단에서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성명숙 회장은 “요양병원이나 급성기병원으로 옮겨가는 환자를 사전에 적극 관리하기 위해 방문간호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가사지원 위주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건보공단에서 적극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급속한 노령화로 인한 노인의료비 대책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서비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간호협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한 요인으로 의사의 방문간호지시서가 있어야만 방문간호가 가능한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부분의 와상 상태 노인들이 이러한 문제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용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
건보공단과 간호협회는 앞으로 선진국 사례 등을 근거로 간호영역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