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자 파독간호사 에세이집 펴내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9-28 오후 16:30:01

“도처에 널린 발자취꽃처럼 희망 또한 도처에 널려있음을, 늘 우리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음을, 일러주고 싶다.”
간호문학상(간호사신문 주최) 수상자인 진경자 파독간호사가 수필집 `질경이는 눈물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를 펴냈다. 독일에서 간호사로 생활하며 겪은 삶의 여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자전적 수필이다. 일과 결혼 생활, 가족·이웃들과 나눈 추억 등 80여편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겼다.
진경자 간호사는 어떠한 절망에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은 자신을 `발자취꽃'에 비유했다. 낯선 이국땅에서 간호사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해낸 저자의 40여년 삶을 통해 독자들은 감동과 희망을 만나게 된다.
진경자 간호사는 28세에 독일로 건너가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병원에서 2003년까지 일했다. 간호문학상, 한국일보 주최 여성생활수기 부문 우수상, 재외동포재단 주최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재독한국문인회 3대 회장을 역임했다. 도서출판 책마을 / 053)942-5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