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대상 '치매전문인력 교육' 5개 권역에서 실시
간협, 복지부 사업으로 선정돼 운영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4-17 오전 11:33:17

대한간호협회가 `치매전문인력 교육'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간호사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간호협회는 2012년 보건복지부 `치매전문인력 교육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2010년부터 매년 복지부 사업으로 선정된 치매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치매전문인력 교육이 열리는 지역(시행기관), 교육인원, 교육기간, 교육장소는 다음과 같다. 교육비 10만원.
△수도권(대한간호협회) = 90명, 5월 12일∼7월 7일, 이화여대 헬렌관 203호
△경북·대구권(경북간호사회) = 80명, 6월 16일∼8월 11일, 경북간호사회 강당
△충청권(충남간호사회) = 60명, 8월 4일∼10월 6일, 공주대 간호보건대학
△울산·부산권(울산시간호사회) = 60명, 9월 1일∼11월 3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201호
△강원권(강원도간호사회) = 60명, 9월 15일∼11월 17일, 강원도간호사회 강당.
교육은 이론(7주) 및 실습(2주) 총 72시간 과정이다. 이론 강의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치매간호사 역할, 우리나라 치매정책, 치매대상자 이해(진단기준과 감별진단·노인건강관리 등), 치매대상자 관리(문제행동 관리·간호·약물요법·비약물요법 등), 가족교육 및 상담, 시설별 인력구성 및 효율적 관리, 사례관리자로서의 치매간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노인전문병원, 치매주간 / 단기보호센터, 노인요양원 등에서 진행된다.
권역별 교육신청 접수는 해당 교육일정 1개월 전에 공고된다. 수도권 교육신청은 4월 13일 신청을 받은 지 10시간 만에 마감됐다.
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치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교육생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2년도 교육과정을 보완했다”면서 “올해 교육과정을 마치게 되면, 전국 시도간호사회에서 모두 한 번 이상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에서 간호협회의 전문성과 그동안의 교육과정 운영능력과 성과를 인정해 올해도 사업을 맡겨준 만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치매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