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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간호사 컨설턴트 `린다 피어슨' 특별강연
“한국 전문간호사 성공 확신을 갖고 도전하라”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5-03 오후 02:56:23


◇ 미디어 홍보 주력 - 전문간호사 성과 입증 - 간호계 한목소리 내야

 “미국의 전문간호사는 매우 활동적인 전문직이며, 환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간호사는 미국이 지나온 시간 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확신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세요.”

 대한간호협회 초청으로 내한한 린다 피어슨 박사가 한국의 전문간호사제도 발전을 위해 조언했다.

 린다 피어슨 박사는 미국에서도 전문간호사 도입 초기에는 정체성, 안전성과 효율성 등에 대해 의문을 가졌고, 의사와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노력했고, 오늘을 이뤘고, 계속 진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국민들이 전문간호사를 필요로 하게 만들고, 미디어 홍보활동에 주력하라. 전문간호사를 지지하는 기사가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도록 해야 한다. 전문간호사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라. 캠페인을 벌이고, 공청회 등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둘째, 의사들이 전문간호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일부 의사들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전문간호사의 실무범위 확대를 반대하지만, 많은 의사들은 지지해주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 의료인들은 변화해야 하고 협력해야 한다.

 셋째,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합법적인 로비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정치인들에게 전문간호사는 의료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 한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

 넷째, 전문간호사의 성과를 입증하라. 전문간호사의 효율성, 안전성, 경제성, 환자 만족도 등을 연구결과에 근거해 제시해야 한다. 전문간호사의 긍정적인 효과가 저널과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 국민들과 정책결정자들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다섯째, 간호계가 단합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혁신하지 않는 시스템은 죽은 시스템이다. 개혁가와 친구가 돼라.

 린다 피어슨 박사는 “전문간호사의 교육수준, 전문성, 안전성에 대해 우리들 스스로 확신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전문간호사가 왜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투명인간처럼 있지 말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주장을 펼치라”고 주문했다.

 “여러분의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개척자는 위험을 안고 갈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프로필

 린다 피어슨은 미국 전문간호사 법·제도 발전을 이끌어온 저명한 컨설턴트이다. 가족전문간호사(FNP) 및 가족정신전문간호사(FPMHNP) 자격을 갖고 있다. 1974년부터 NP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 주의 NP 현황을 평가한 `피어슨 리포트'를 24년째 집필해오고 있다.

 워싱턴대에서 간호학 학사 및 석사학위, 테네시대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콜로라도대 간호대학 임상교수, 미국간호국협의회 전문가 패널, 저널 `너스 프랙티셔너' 편집위원장 등을 지냈다.

 아메리칸 저널 포 너스 프랙티셔너(AJNP)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전문간호사학회(AANP), 시그마데타타우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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