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사람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사무국장 이애란 간호사
“건강전문가로 NGO 활동 참여하세요”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8-10 오후 17:30:08


 “시야를 넓히면 간호사의 전문성을 살려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합니다. 비영리단체(NGO) 활동도 특성화·전문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간호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더 많아질 겁니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애란 간호사는 2003년부터 이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뛰고 있다. 서일대학 간호과를 졸업하고,성애병원과 한마음병원에서 경력을 쌓은 후, 새로운 분야 도전에 나섰다.

 이주민건강협회는 1999년에 설립됐다.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다문화자녀 등을 위한 건강사업에 주력하는 사단법인이다. 건강교육, 무료순회진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무지개축제, 이주아동청소년 건강권 심포지엄 등도 개최하고 있다.

 이애란 사무국장은 “간호사로서 쌓은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다양한 건강사업을 펼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면서 “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훈련이 된 덕분에 정부, 공공기관, 민간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해나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전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질병에 걸려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플 때 함께 지켜줄 가족도 없기 때문에 더 외롭고 힘들어 한다고.

 이애란 사무국장은 “우리들의 노력으로 이주민의 삶이 나아지고 정책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볼 때 보람이 크다”면서 ”이 일을 통해 제 자신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주민들에 대해 차별적인 시선이 없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간호사들이 건강전문가로 다양한 NGO에 참여해 소외계층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기여하길 바랍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