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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성임원 1호' 한현미 간호사
고객만족· 환경경영 부문 총괄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3-25 오전 11:34:37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배운 정직과 성실, 인간에 대한 전인적인 이해는 조직생활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사내 30여명의 임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2006년 여성임원에 발탁됐으며, 지난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여성임원은 단 두 명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임명된 사례는 그가 유일하다.

 1983년 연세대 간호대학 졸업 후 줄곧 항공사 산업간호사로 일해 왔다. 1990년부터 아시아나항공에 몸담아 고객과 승무원의 건강을 책임지고, 비행안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임원 승진 후에는 고객만족과 환경· 시설분야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 환경부문을 맡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문제를 조기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종사에게 치명적인 심장마비, 뇌졸중, 간질환 예방을 위해 평소 건강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개발한 객실승무원을 위한 요통예방프로그램도 적용하고 있다.

 정부에서 미래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항공사 최초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받은 기업.

 한현미 상무가 취임한 후 친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에는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목표가 정해지면 옆을 돌아보지 않고 성과를 내기 위해 매진하는 스타일이며, 규율을 철저히 지키는 원칙적인 자세를 고집한다. 여기에 간호사로서 몸에 밴 친화력과 유연성을 함께 갖추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현미 상무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승진기회를 부여받기 위해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사회를 위해 나눌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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