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조성현 구로성심병원 간호과장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2-25 오전 10:46:02
“중소병원 간호부서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대한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한 조성현 구로성심병원 간호과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헌신적으로 환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중소병원 간호사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현 간호과장은 서울시중소병원간호부서장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중소병원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간호실무 향상을 위해 힘썼다. 토론회와 세미나를 통해 중소병원의 현실을 알리며 간호사들의 대변자 역할을 했다.
특히 재직 중인 병원의 간호사 임금을 높이고, 초·밤번근무 수당제를 도입하는 등 간호사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에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여러 중소병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휴간호사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취업지원에도 적극 참여했다. 노인정 등에서 건강봉사활동도 열심이다.
`진인사대천명'을 생활신조로 매사 성심을 다한다는 조 과장은 “대한간호협회, 간호계 선배들과 힘을 합쳐 중소병원 간호사들이 당면한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79년 김천과학대학을 졸업했으며, 1990년부터 구로성심병원에 몸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