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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라 봉사상 수상 최영숙 간호사
“정신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0-29 오후 15:43:51


 “세상을 등지고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최영숙 사회복지법인 밝은세상 대표이사(간호사)가 제17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돼 10월 16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상을 받았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딸 유재라 여사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한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간호·교육·사회 부문에서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각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영숙 대표이사는 1970년 혜천대학 간호과를 졸업했으며, 모교에서 20여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사회복지법인 밝은세상을 설립해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을 운영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자활을 돕는 사회적응훈련과 직업재활훈련에 주력해 왔다.

 최영숙 대표이사는 이날 받은 상금 전액을 정신질환자 재활사업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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