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영신 전북간호사회장
“회원 복지증진에 힘 쏟겠다”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10 오전 10:32:49
“40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의 고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걱정이 앞서지만 훌륭한 선 후배들과 힘을 합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하며, 신뢰를 주는 회장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3월 25일 열린 총회에서 전북간호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전영신 예수병원 간호부장은 신바람 나는 간호사회를 만들겠다며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전영신 회장은 “간호사회는 회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자아실현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면서 “전북지역에서 교육받은 훌륭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병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전략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인구를 위한 사업도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전북간호사회가 운영하는 간호센터를 개설해 간호사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시설로 만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회원과 원로,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영신 회장은 “개개인의 의지를 모아 큰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1976년 예수대 간호학부를 졸업했으며, 전북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북병원간호사회 부회장, 전북간호사회 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