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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광옥 병원간호사회장
“간호의 가치 정당하게 인정받아야”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10 오전 10:30:35



 “병원간호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자긍심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간호현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3월 6일 총회에서 제18대 병원간호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은 전국 병원간호사들의 대변자로 회원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간호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살리되 간호수준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정보와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간호사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신명나게 일하기 위해선 먼저 간호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간호수가를 개발하고, 간호관리료를 상향 조정하는 활동에 힘을 모을 생각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으로 간호사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간호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난 해소와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및 자율인증제 도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박광옥 회장은 “간호사들의 권익을 향상시켜 국민에게 질 좋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1979년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대에서 간호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간호협회 당연직부회장이며, 병원간호사회 제1부회장(기획위원장), 간협 보험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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