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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순 강릉아산 간호부장 수필집 출간
'마음하나 내려놓기'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10 오전 10:53:49

주명순 강릉아산병원 간호부장이 첫 수필집 `마음 하나씩 내려놓기'를 소소리 출판사를 통해 펴냈다. 지난해 `문학시대'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주명순 간호부장은 강원여성문학인회, 강릉여성문학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필집에는 `나무가 나무에게' `온몸에 사계절을 담고' `산이 내리는 바람' `별이 꽃으로 피던 날' 등 4개 주제별로 40여 편의 글이 실렸다. 암으로 세상을 등진 친구를 보며 질병과 벗하며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는 이야기, 강릉에 내려올 딸을 기다리며 엔도르핀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진 경험 등 아름답게 바로본 삶의 일상들이 담겨져 있다.

 주명순 간호부장은 “인간의 본질인 간호, 간호의 본질인 사람 사랑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더불어 사는 인생을 간호사로서, 어머니로서 걸어온 나만의 아름다움, 순수함, 깨끗함으로 채색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성춘복 시인은 해설에서 “아름다움과 깨끗함의 미감으로 작가의 정신과 언어가 용해된 수필”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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