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영 교육부 `보건담당 교육연구사' 신설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9-05 오전 11:02:29

교육인적자원부에 보건담당 교육연구사가 신설됐다. 첫 보건담당 교육연구사로 민혜영 보건교사(사진)가 9월 1일자로 임명을 받았으며, 교육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에 배치됐다.
교육연구사는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교육정책, 수업, 학교경영 및 생활지도 등에 대한 각종 장학, 교육연구, 교육연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교육전문직이다.
교육부는 국어 수학 영어 등의 분야에 대해 교육전문직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2007년도에 보건담당 교육전문직을 신설키로 확정했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따라 교육경력 10년 이상인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구사를 공개모집 했으며, 그 결과 민혜영 보건교사가 선발됐다.
민혜영 교육연구사는 1989년 안산1대학 간호과를 졸업했으며 인하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임상경험을 쌓은 뒤 보건교사로 발을 내디뎠으며 경기도 부천 내동중학교, 김포 사우고등학교, 김포 하성중학교에서 일해왔다.
민혜영 교육연구사는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 건강한 사회와 국가가 만들어진다”면서 “앞으로 학교보건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데이터베이스가 잘 구축되면 유용한 건강통계가 생성되고 이에 근거한 학교보건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자료에 근거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