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대상 에릭손 스웨덴 간호사
분쟁지역에서 간호 리더십 발휘 헌신 봉사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6-07 오전 10:40:32
2007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스웨덴의 애넬리 에릭손 간호사(국제민간의료구호단체 MSF 스웨덴지부장 사진)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 31일 요코하마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국제간호대상은 간호 교육 연구 실무 행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 국제간호협의회(ICN) 나이팅게일재단(FNIF)에서 2년마다 시상한다.
에릭손 간호사는 2005년부터 국제민간의료구호단체 MSF(Mèdicins Sans Frontiéres 국경없는 의사회) 스웨덴지부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체첸, 부룬디, 시에라리온, 동티모르, 니제르 등 내전과 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휴머니즘을 실천하고, 인류의 건강을 옹호하는 데 앞장섰으며, 탁월한 간호 리더십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전에는 인도 캘거타 마더 데레사의 집에서 일했다.
국제간호대상은 1999년 제정됐다. 제1회 수상자인 마가렛 힐슨 간호사(캐나다)는 저개발국가를 위한 건강프로그램, 2001년 수상자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당시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은 지역사회중심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 보급하는 데 기여했다. 2003년 수상자 캐롤 에더링톤 간호사(미국)는 재해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5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