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뷰-황하만 간호사의 병동일기
부산MBC 휴먼다큐 통해 방영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2-14 오전 09:44:15
부산MBC 텔레비전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사이, 사이-주사 놓는 남자 편 3부작'에 황하만 동의의료원 간호사가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사이, 사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사이, 사이는 `사람 사는 세상, 이웃들의 이야기, 사실 우리는, 이렇게 산다'의 약자. 주사 놓는 남자 편은 1월 19, 26일과 2월 2일 총 3회 방영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신경외과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황하만 간호사가 남자로서 겪는 고충과 함께 신규간호사로 병원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일하는 병원 간호사들의 활동이 집중 조명됐다. 생일을 맞은 환자를 위해
간호사들이 깜짝 파티를 마련하고 마술쇼를 펼쳐 보이는 감성적인 모습도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황하만 간호사는 “여자간호사들 속에서 적응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유니폼을 갈아입을 때마다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면서 “남자의 장점을 살려 유능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