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 이은옥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최명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취촉됐다(사진 왼쪽부터)
간호학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 3명이 배출됐다.
의학한림원은 제4차 정기총회를 1월 26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개최해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과 이은옥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최명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를 정회원으로 위촉했다.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이들은 20여년을 간호학자로 활동하며 국내 간호연구 활성화와 세계화, 다학제간 연구교류에 매진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의학한림원은 의학분야의 석학 모임으로 미래 의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 의료정책에 대한 자문 및 평가 업무를 맡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다. 의학분야에서만 정회원을 위촉해오다가 지난해부터 간호학, 치의학, 약학, 영양학, 보건학 분야에 문호를 열었다.
정회원은 해당 분야에서 학술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석학 중에서 선발하며 인사위원회와 평위원회, 정기총회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 올해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37명의 신임 정회원을 포함해 현재 241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수지 총장은 이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에서 석사, 미국 보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대 간호과학대학장,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한국간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호스피스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은옥 교수는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간호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간호대학장과 간호과학연구소장을 지냈다. 대한종양간호학회장과 대한근관절건강학회장을 역임했다.
최명애 교수는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에서 간호학 석사 및 의학 박사학위(생리학 전공)를 받았다. 서울대 간호대학 부학장과 간호과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의학연구원 체력과학 노화연구소 겸임연구원과 대한기초간호자연과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