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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 서울대 교수 퇴임
“간호사의 길, 감사한 인생”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0-19 오전 09:28:21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김화중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퇴임했다.

김화중 교수는 그동안 대한간호협회장,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 보건복지특별보좌관 등을 지내며 한국 간호와 보건의료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35년간 몸담아 온 서울대를 떠나는 김화중 교수의 퇴임기념 강연 및 축하연은 10월 1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별관에서 열렸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개회사에서 “옳다고 결정한 일에 대해선 열정을 다해 추진하고, 언제나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 귀감을 보여주신 스승”이라고 회고했다. 이승욱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유숙자 서울대 간호대학 동창회장,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 보건의료, 정치, 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삶에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 여성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더 큰 뜻을 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화중 교수는 답사를 통해 “지난 세월 부끄럽지 않은 학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의로운 간호사의 길을 가기 위해 신념을 갖고 일했다”면서 “그동안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사랑과 뒷받침 덕분에 오늘 명예롭게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협 회장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간호사로서 당당하게 인생의 길을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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