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연대 간호대학장
“글로벌 리더십 갖춘 인재 양성”
[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9-28 오전 09:24:27
“세계 간호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인류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월 취임한 연대 간호대학 이원희 학장은 간호대학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난 100년 간호대학이 쌓아온 역량과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간호교육을 지원하는 섬김의 지도자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학장은 간호대학이 지난 7월 국제적 연구기관인 JBI(The Joanna Briggs Institute)의 협력센터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간호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근거중심간호를 교육.연구.실무에 적용시켜 나갈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BI는 국제적인 협력연구기관으로 20여개 회원국마다 1곳의 간호대학을 협력센터로 인정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각국의 간호연구에 대해 서로 평가하고, 실무에서 간호중재의 근거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결과들을 공유하며, 국가간 공동연구도 하게 된다.
이원희 학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교과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로 진행하고 있는 강좌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박사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특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간호대학에서 구상해 온 노인웰빙센터를 현실화 시키는 데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건강과 웰빙 중심의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간호대학으로서
의 역량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이원희 학장은 “신세대 대학생들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자기표현력이 뛰어나고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등 장점으로 키워줄 부분이 더 많다”면서 “학생들이 간호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 사명감을 잘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