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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정 간호사 세 번째 수필집
[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6-08 오전 10:23:58

“마음은 오로지 마음으로 채울 뿐이라고 되뇌었다. …… 오직 내 속에서 돋아나는 순수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깨달았다.”
이아정 간호사(본명.이옥자)가 세 번째 수필집 `오로지 마음으로'를 펴냈다. 대자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소박한 정서를 50여편의 글에 겸허하게 담아냈다. 유년의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과 젊은 날의 고뇌와 고독, 방황,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에 대해 소녀적 감성을 되살린 글은 물질의 풍요와 이기심이 범람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머니의 품과 같은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경종을 울린다.

이아정 간호사는 “외롭고 가난한 사람, 병들고 아파하는 이에게 꿈과 희망이 샘솟는 마음을 띄워 보내는 심정으로 글을 정리했다”며 후배 간호사들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 “숨가쁜 일상 속에서도 내면의 울림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성숙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말한다.

이 간호사는 지방공사진주의료원 간호과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한국문인협회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나를 살게 하는 너무 많은 이유' `그리고 대지에 생명의 비가 내린다' 등의 수필집을 출간한 바 있다. (푸른사상/값 1만1000원)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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