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섬기는 임정순 유포보건진료소장
음성군 홈페이지에 칭찬글 올라와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2-16 오전 11:16:18
“우리 지역주민을 위해 하늘이 보내신 천사요, 건강의 길잡이라고 생각해 이 글을 올립니다.”
최근 충북 음성군 홈페이지에는 한 보건진료소장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칭찬의 주인공은 바로 임정순 보건진료소장(충북 음성군 금왕읍 유포보건진료소).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임정순 소장은 욕창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고,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위해 직접 기저귀까지 갈아주는 하늘이 주민들에게 보내준 진정한 `천사'다.
임정순 소장은 지난 1994년 유포보건진료소장으로 근무하면서부터 주민들을 항상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맞이해 왔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으로 각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아픈 곳이 없는지 돌봐왔으며, 주민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4년전부터 매일 아침 걷기운동도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원할 때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간다는 임정순 소장은 아트풍선 강좌 등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것이 있다면 직접 배워 가르쳐 주고 있다. 임정순 소장의 이같은 활동은 `전국매일' 신문 1월 10일자에 실리기도 했다.
임정순 소장은 “음성군 홈페이지에 오른 글을 보고 더욱 어깨가 무거워졌다”면서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만큼 더 큰 정성을 담아 간호하겠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