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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 산 역사 김정선 원로 타계
경북간호사회장 지내며 간호발전 기여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2-29 오전 09:26:36

 한국 간호계의 대원로 김정선 여사가 12월 27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경북간호사회 회장을 지내면서 간호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고 김정선 원로는 1906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세브란스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34년 일본 오시토비고등여학교와 1950년 미국 뉴욕 폴리크리닉 병원에서 유학하며 선진학문을 배웠다.

 태화사회관 영아보건부를 운영했으며 해방 후에는 서울시 첫 간호사업과장으로 부임해 1년여간 행정활동을 하는 등 어려운 역사적 현실속에서 국민들이 간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썼다.

 1949년 서울시간호사회 2대 회장을 맡았고,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장을 지냈다. 경북간호사회 회장을 1954년부터 1975년까지 22년간 역임하며 자체회관 설립을 위해 노력해 1981년 전국 지부로는 처음으로 경북이 자체회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닦았다. 간호사 순회특강을 실시한 것은 물론 세미나와 임상연구발표회 등을 끊임없이 실시하는 등 간호사를 사회에 올바로 홍보하고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썼다.

 한국 간호사업에 끼친 공적을 인정받아 1963년 문교부장관 표창을, 1965년 세계 간호사의 영예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간호를 위해 헌신해온 고인의 유족으로는 양자로 들인 2남 2녀가 있다. 발인은 12월 29일 치러졌으며 경산묘지에 안치됐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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