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봉인 간호사 인권보장 인물로 뽑혀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2-08 오전 10:41:57
캐나다 온타리오한인간호사협회장을 지낸 이봉인 간호사가 인권보장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선정됐다. 이봉인 간호사는 토론토대학교 `건강과 사회 평등을 위한 센터'가 인권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을 11월 25일 토론토 메트로홀에서 받았다.
이봉인 간호사가 받은 상의 명칭은 수상자와 동일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이름을 붙여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영복 상'으로 정해졌다. 고 이영복 선생은 한국 간호의 선구자로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간호교육과 행정의 기틀을 확립하는데 기여한 인물.
이봉인 간호사는 1956년 경상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하와이대에서 보건간호학을 공부했으며,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66년 캐나다로 이민가 토론토시 보건간호사로 오랫동안 일했으며, 리버달병원에서 한인 최초의 수퍼바이저로 근무하다 1997년 은퇴했다. 온타리오한인간호사협회 10대 회장을 지냈으며, 한인교포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한편 2002년에는 백경자 전 온타리오한인간호사협회장이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