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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숙 경북대 교수 정년퇴임
여성쉼터 운영하며 권익옹호 앞장
[편집국] 이낙규   nexu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9-08 오전 11:16:38

 정문숙 경북대 간호대학 교수(전 대구시간호사회장)가 8월말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 여러 가지 행사와 일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퇴임했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간호계와 선후배 교수, 제자들에게 감사하며 지난 날을 회고하면 많은 일들과 희비가 교차한다”고 정 교수는 퇴임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1977년 경북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올해 퇴임까지 28년 간 강단에 섰다. 그동안 간호학과장, 대학원 간호학과장, 간호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3년에는 장학기금 1000만원을 대구시간호사회에 쾌척했다.

 사단법인 여성사랑나눔 회장인 정 교수는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활성화와 성폭력 피해자 쉼터 마련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설립 등 가정폭력, 성교육 및 성매매, 미혼모 예방과 저출산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계속 힘쓸 계획이다.

 정 교수는 1962년 경북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낙규 기자 nexus@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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