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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릴레이-라틴댄스 동호회 활동 최영임 간호사
"살사"와 함께하는 자유와 정열의 인생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3-17 오전 10:07:17

 “8박자의 빠른 비트와 경쾌한 리듬에 몸을 맡기면 살사의 자유로움과 젊음이 주는 열정을 만끽할 수 있어요.”

 살사댄스의 매력에 빠져 있는 최영임 간호사(강릉아산병원 수술실)는 주말이면 동호회 사람들과 서울 강남 살사댄스바를 찾는다. 여자들은 꽉 끼는 바지나 목이 훤히 드러나도록 파인 드레스, 남자들은 청바지 등을 자유롭게 걸치고 경쾌한 라틴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다보면 황홀함에 푹 빠져든다. 보는 이도 살사댄스의 열정적이고 세련된 몸짓에 넋을 잃고 만다.

 요즘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적 코드로 떠오른 살사댄스. 빠른 8박자와 6스텝을 기본으로 하는 라틴댄스의 하나로 쿠바에서 유래돼 남미에서는 대중적으로 즐기는 커플댄스다.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된 지는 7~8년 정도 됐다.

 최 간호사는 “살사댄스는 누구나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웰빙다이어트댄스”라며 “즐거움뿐 아니라 건강도 덤으로 얻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작년 라틴댄스동호회인 `세이라틴'에 가입한 최 간호사는 주말마다 강릉에서 서울을 오가는 열의를 보이며 살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살사댄스는 백워드, 포워드 등 기본스텝을 한 달간 연습하고 나면 응용해 자유롭게 출 수 있다.

 “춤을 추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하나같이 웃고 있더라구요. 춤을 통해 행복함을 느낀다는 건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

 살사를 배우기 전에는 재즈댄스를 했다는 최 간호사는 “재즈댄스와 달리 살사댄스는 파트너와 같이 춤을 춰야한다는 점에 끌렸다”며 “상대방과 호흡을 잘 맞추게 될 때 아름다운 몸짓이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또 같이 춤을 추는 상대방에 대한 긴장감은 배려와 예의로 이어져 환자들을 돌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지금은 병원 내에 직접 동호회까지 만들어 동료들과 살사댄스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살사의 매력에 빠진 간호사와 병원직원이 30여명에 이른다.

 “앞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살사댄스공연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환자들이 살사댄스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미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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