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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릴레이-공예대전 수상경력 화려한 이현선 간호사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0-22 오후 15:24:49

 "종이공예는 섬세한 표현들이 많은 힘든 작업이지만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라요."

 5년째 각종 종이공예품들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이현선 간호사. 1985년 순천향대병원에 입사한 이 간호사는 정신과 환자들의 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직접 종이공예를 배워 환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환자들을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색색의 물을 들인 한지로 문양을 표현하는 한지공예, 종이끈을 엮어 간단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지승공예 등 다양한 종이공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이 간호사는 매일 퇴근 후 학원으로 향해 작품을 만드는데 몰입했다. 심혈을 기울여 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작품도 척척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단순한 취미를 넘어 종이공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된 이 간호사는 종이조각 지도사, 종이접기 지도사 과정을 마친 후 전문자격도 취득했다. 전문공예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나라꽃 무궁화 공예대전, 전국 종이조형 공모전, 액세서리 공모전, 카드 공모전 등 각종 공예대전에서 상을 받았다. 종이공예 뿐만 아니라 비즈공예 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올해 나라꽃 무궁화 공예대전에서 금상인 산림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병원내 공예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 간호사는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병원 로비에서 작품 전시회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동아리에서 만든 각종 종이 공예품과 비즈공예로 만든 핀, 목걸이, 팔찌, 귀고리 등을 전시회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이 간호사는 "조화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공예는 간호의 또 다른 모습"이라면서 "공예를 통해 삶을 더 깊이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나만의 간호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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