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자 재미간호사 자랑스런 LA 한인 선정돼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4-24 오후 13:52:10
미국 남가주한인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패스트푸드체인 `비지 비(Busy Bee)'의 회장인 유분자 간호사가 미국 사회의 주류로 자리잡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유분자 회장의 이야기는 LA 한인타운에 정착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인들의 인생 역정을 담은 책 `미국 땅에 심은 한국'에 수록됐다. 이 책은 중앙일보 미주본사 전문위원인 이영아 씨가 집필했으며, 한인 1세대 45명의 도전과 성공기가 실려 있다.
유분자 회장은 재미 한인간호사의 대모이자 든든한 후원자이며 존경받는 사업가이다. 1968년 도미해 남가주한인간호협회를 창립하는데 앞장섰으며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후 사업에 뛰어들어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팍 쇼핑몰 식당가에 한국 전통음식을 주메뉴로 한 패스트푸드점 `비지 비' 문을 열었으며, 미국 내 9곳과 서울에 체인점을 낼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한국 음식을 세계화시키는데 기여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현재 남가주한인간호협회 고문과 장학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유분자 회장은 "내 삶을 지탱해 준 열정의 원천은 간호사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조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유분자 회장의 이야기는 LA 한인타운에 정착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인들의 인생 역정을 담은 책 `미국 땅에 심은 한국'에 수록됐다. 이 책은 중앙일보 미주본사 전문위원인 이영아 씨가 집필했으며, 한인 1세대 45명의 도전과 성공기가 실려 있다.
유분자 회장은 재미 한인간호사의 대모이자 든든한 후원자이며 존경받는 사업가이다. 1968년 도미해 남가주한인간호협회를 창립하는데 앞장섰으며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후 사업에 뛰어들어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팍 쇼핑몰 식당가에 한국 전통음식을 주메뉴로 한 패스트푸드점 `비지 비' 문을 열었으며, 미국 내 9곳과 서울에 체인점을 낼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한국 음식을 세계화시키는데 기여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현재 남가주한인간호협회 고문과 장학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유분자 회장은 "내 삶을 지탱해 준 열정의 원천은 간호사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조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