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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시험 합격한 김 경 희 간호사
"간호분야 특허출원 많아졌으면"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2-21 오전 09:43:29

 간호사 출신 변리사가 탄생해 화제다. 지난해 말 치러진 제39회 변리사 시험에서 김경희 간호사가 합격한 것.
 
변리사는 모든 분야에서의 각종 발명과 아이디어, 상표, 의장 등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출원업무를 대리하는 직업을 말한다.

 중앙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6년간 중대부속병원 간호사로 근무한 김씨는 변리사가 지적재산권 분야의 유망직종이란 점에 강한 매력을 느껴 과감한 도전을 결심했다.

 정든 병원과 일을 떠나기 쉽지 않았고 생소한 법 분야를 공부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노력한 결과, 공부에 뛰어든지 1년 반만에 합격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까다로운 시험문제에 경쟁률이 49.2대 1이나 된 터라 기쁨은 더욱 컸다.

 김 간호사는 합격하기까지 가장 큰 격려가 된데 대해 "힘들 때도 많았지만 늘 인내하며 남을 먼저 배려하는 등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6년여의 병원 시절"이라고 말했다.

 김 간호사는 "누군가가 애써 개발해낸 발명품이나 아이디어가 다른 사람에 의해 함부로 쓰여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특허출원을 통한 독점권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업은 물론 개인을 대상으로도 변리사가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분야에서도 창업 붐이 일고 새로운 기술들이 출현하게 되면 그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특허권 출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간호에서 특허를 받을 일이 생기면 발벗고 나서 돕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특허청에서 1개월 연수와 특허법률사무소에서 1년 수습기간을 마친 후 변리사 사무소를 개업할 생각을 갖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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